화순과 유채꽃은 봄의 다른 꽃바다에 비해 소박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준다.시내에서 출발한지 10분이 지난 허순구읍은 2월 하순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꽃바다가 펼쳐진다.
햇빛 아래, 유채꽃이 눈부시게 빛나고, 꽃바다 뒤로 소박한 화순의 민가, 멀리 푸른 산과 푸른 물, 가까이 흰 담장과 검은 기와를 얹은 마을, 또한 유채꽃에 물젖어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였다.대도시의 번잡함은 없고 단지 눈앞의 평온함과 아름다움이 있을 뿐이다.
유채꽃을 감상한 뒤 화순 고읍을 둘러본다. 강남의 특색을 지닌 변방 고읍을 느끼며 여유를 갖고 주말을 즐겨보자.